리뷰(제품)

2021년 초복 초간단 복날 즐기기 멜론프로슈토&치킨 와인안주추천

Ella0717 2021. 7. 8. 18:07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엘라0717입니다.

돌아오는 주말이 2021년 복날(음력 6월에서 7월사이 초복,중복,말복 삼복날, 삼복기간은 여름철중 가장 더운시기인 삼복더위라 몸보신을 하는 풍습임.)중 초복이더라고요. 저는 추위보다 더위를 더 힘들어 하는 편이라 여름에는 최대한 열을 이용하지 않는 조리법을 선호하는데요. 그렇다고 복날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있으니 올여름을 건강하게 잘 견뎌내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에피타이저로 많이 먹는 멜론프로슈토와 치킨으로 저만의 초간단 복날 즐기기를 준비해 보았어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와인안주추천으로도 아~주 good! 이니 저를 믿고 따라와주세요^^

이탈리아 마트나 식료품점에 가면 프로슈토를 판매하는 코너가 따로 있는데요. 위에 사진은 밀라노에 있는 이탈리(EATALY) 식료품코너에서 찍은 사진이라 함께 공유해 봅니다.

스페인에서는 하몽, 이탈리아에서는 프로슈토라고 부르는데요. 등급이나 부위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알맞은 프로슈토를 고르면 원하는 양만큼 바로 앞에서 잘라주는 시스템이예요. (현지에서도 프로슈토는 단가가 높은편이랍니다.)

이탈리아 현지분들과 간단한 점심식사시엔 빵이외에 밀가루를 잘 못먹는 저는 에피타이저이지만 프로슈토를 식사로 떼우곤 했는데요.ㅜ

위의 사진은 밀라노에 밤늦게 도착해서 역근처에서 테이크아웃 해온 칸달로프멜론과 프로슈토(오른쪽)인데요. 이 때가 처음으로 먹어본 멜론과 프로슈토의 조합이였답니다. 이탈리아 피자와 파스타가 입에 맞지 않았던 저는 이 때 멜론의 풍부한 과즙의 달달함과 짭조롬한 프로슈토의 꿀조합의 매력에 푹 빠져 그 다음날부터는 식사로 대체가 되곤 했던 추억이 있는 음식이랍니다. ㅋㅋ



 

지지난주에 현대백화점에 갔는데, 식품관에서 다양한 종류의 멜론행사를 하고있더라고요.

멜론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친절하게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있어서 과일정보를 알기 쉬웠어요.

화이트드림 멜론
백설멜론과 같이 하얀 과피와 과육을 가진 타원형의 화이트드림멜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품종으로 초여름에만 잠깐 만나볼 수 있는 멜론입니다.

칸탈로프 멜론
얇은껍질과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칸탈로프 멜론, 과육이 많고 씨가 적으며,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장수식품으로 유명한 멜론입니다.


머스크멜론
그플멜론계의 연두색과육을 가진 둥근 머스크멜론,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품위를 가진 가장 대중적인 멜론입니다.


유럽에서 에피타이저로 많이들 먹는 멜론프로슈토을 만들기 위해서는 칸달로프메론을 구매해야 했는데, 행사가격차이를 자세히 보지 못한 저는 대중적인 멜론인 머스크멜론으로 구매했답니다^^(행사가격을 꼼꼼히 보고 구매해야 함!) 둘다 국내생산이지만 과육색상이 서로 달라요.

주의사항꼭지 반대편이 딱딱할수록 덜익은 상태이니 상온에서 후숙하여 드시는게 좋습니다.
후숙까지 4~5일 필요한 멜론입니다. (판매처마다 다름)

머스크멜론국내산 ㅣ 행사가격 12,000원
칸탈로프 멜론 ㅣ 국내산 ㅣ 행사가격 10,000원



저는 2021년 초복이 주말이라 와인한잔과 곁들이기 좋은 냉장고에서 막 꺼낸 시원한 멜론과프로슈토를 준비하도록 할꺼예요. 이건 에피타이저이기 때문에 메인음식으로는 간단한 배달음식으로 후라이드 치킨으로 주문했어요. 지난주부터 가족행사가 있어 매우 바쁜일정이였기 때문에 이번 초복은 간단하게 보내고 싶었답니다.^^


프로슈토와 멜론 에피타이저 만드는 법
재료시원한 멜론, 프로슈토, 치즈&자두,체리등 다양한 제철과일.
만들기 ㅣ 조각낸 멜론에 프로슈토를 감싸면 끝!

프로슈토이탈리아 햄을 뜻함 (건염 생햄)
염장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짠맛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레시피로 과일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가 격용량 70g , 대략 7,000원정도


파마산 치즈로 유명한 파르마지역의 특산품이기도 해요. 뜯어보면 슬라이스 된 프로슈토가 낱개포장으로 되어있어서 위생적이고 편리해요.


1. 일주일정도 숙성을 시킨 멜론을 준비했어요. 달콤한 과즙을 가득 담은 시원한 멜론을 먹기 알맞게 조각내어 주어요.

2. 조각낸 멜론에 프로슈토를 살포시 감싸면 완성!

한입에 쏘~옥! 넣어서 냠냠 오물오물 씹으면서 느껴보시면, 잘 숙성된 멜론의 달~달함과 프로슈토의 짭쪼롬한 맛이 조화가 되어 얼마나 맛있나 몰라요!
혼술로 조촐하게 드신다면 이렇게 위의 사진처럼 프로슈토를 한장씩 떼어서 바로바로 감싸서 드셔도 좋고요.


뽀샤시 속살이 보이는 멜론에 붉은 프로슈토 담요로 덮어주는 플레이팅도 좋고요.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드신다면 이렇게 한껏 멋을부려 세팅을 해도 예뻐요.
아마 프로슈토가 처음이신 분이라면 멜론과 고기의 조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한번 드셔보면 이 매력을 알게 될꺼예요. ㅋㅋ 저도 처음엔 당황했었어요. ㅎㅎ

염장으로 건조시킨 프로슈토이기 때문에 제철과일들과 곁들이면 더욱더 좋아요.

멜론에 프로슈토만 올려 후추를 살짝 뿌려도 좋고, 위에 다양한 치즈를 올려 함께 드셔도 좋아요.

요즘은 마트나 시장에 가면 다채롭고 맛있는 제철과일들이 풍부하니 같이 곁들이시면 더욱 좋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와인안주로도 매우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랍니다.


 


에피타이저로 간단하게 속을 달래주고 있으면
주문해 두었던 국내산 후라이드 치킨이 배달이 되어요.

치킨과 단짝친구인 치킨무와 함께 세팅을 하고

노릇하게 잘도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는 부위부터 즐기시면 되겠죠? ㅋㅋ
치킨은 왜 먹을때마다 이렇게 맛있을까? 남이 해준 음식이라 맛있나?  국내산 생닭 사용해서 튀긴거라 맛있을거예요. ㅋㅋ

복날이니 오동통한 닭다리도 탐해보고요~
살짝 속이 채워지면...


시원하게 준비해 두었던 레드와인을 꺼내서 치킨과 함께 음미해 보시면 찰떡궁합으로 술술 잘 드실 수 있답니다.ㅋㅋ


제품명 끼안띠 클라시코 2018 ( CASTELLARE DI CASTELLINA 카스텔라레 디 카스텔리나 )
타 입 ㅣ 레드와인
원산지이탈리아 토스카나
용 량750ML
제품유형과실주
알코올 13.5%
등 급DOCG
추천 페어링 ㅣ 치즈, 피자, 육류, 치킨
가 격 ㅣ 예전에 행사때 사두었던 제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3만원대?)

이탈리아 토스카나 카스텔리나지역 친환경 재배를 추구하는 와이너리에서 생산.
제가 좋아하는 드라이하면서도 은은하게 꽃향이 나는 레드와인이 짭조름한 치킨과 잘 어울려 소개해 봅니다.

 

 


다시 깔끔한 멜론으로 마무리!


오늘은 다가오는 2021년 삼복중 초복에 와인안주추천으로도 굿! 시원하고 달콤짭조름한 꿀조합인 멜론프로슈토와 치킨으로 특별하면서도 초간단 복날 즐기기를 해보았는데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분들과 건강한 보양식 나눠 드시면서 행복한 주말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