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마늘장아찌 만드는법 고흥 주대마늘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성주참외 Well-being 과일도시락

Ella0717 2021. 5. 27. 16:17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Ella0717입니다.

 

한 동안 바빠서 장보기를 못하다가 오랜만에 마트에 나가보았는데요. 봄철이라 그런지 다채로운 과일들과 채소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마트 가장 메인 코너에서 5월이 수확철인 고흥 주대마늘이 보이길래 처음으로 마늘장아찌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신선한 제철과일들로 사무실에서 디저트로 먹을 웰빙 과일도시락도 함께 준비해 보아요.

 


 

마트 추천상품으로 전라남도 고흥 주대마늘(대를 자르지 않은 줄기가 달린 마늘)이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2021년 햇마늘은 5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하는데, 일조량이 많은 고흥 주대마늘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마늘이 출하되는 곳이라고 해요. 검색해보니 햇마늘은 1년에 한번 수확하여 연중 저장해서 먹는 작물이기 때문에, 이맘때만 구매할 수 있는 주대마늘은 아삭한 식감과 달짝지근한 맛으로 인기가 많데요.

 

마늘장아찌를 담아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번거로울 것을 생각하니 조금 고민을 하긴 했지만, 수확한지 얼마 안돼서 워낙 신선해 보이고 알이 굵길래 쇼핑카트에 일단 담았어요. 햇마늘로 직접 장아찌를 담아놓으면 오래 보관도 가능하고, 마늘에 들어있는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고생스럽더라도 가족 건강과 자신을 위해서라도 희생을 감수해 보아요. ㅋㅋ

 

 

 

 

저는 평일에 구매해 놓았다가 쉬는 주말에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 구매할 때는 보랏빛 색상이 엄청 예뻤는데 며칠 지나니 색상이 변했어요. 원래 마늘은 수확한 지 하루만 지나도 색상이 빠르게 변한데요. 하지만 저는 깐 마늘로 장아찌를 담을 거라 괜찮아요.

 

이 많은 걸 언제 까나 고민되시겠지만, 평소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을 하시면 한결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어요. ㅎㅎ(무슨 일이든 마음먹기 나름)

 

 

 

햇마늘이라 그런지 기존 저장된 통마늘하고는 다르게 마늘 겉껍질을 벗겨보니, 놀랍도록 속껍질이 촉촉하면서 쉽게 분리가 되더라고요.

신기하네...  이런 마늘 처음이야.. ㅋㅋ

 

 

 

알도 굵고 색상도 이쁘죠?

소중한 저의 손을 위해 비닐장갑을 장착하고 마늘을 깠는데도 마늘 껍질이 쉽게 분리가 됐어요.

신통방통하네요...

 

 

원래 고흥 주대마늘은 아삭아삭하고 달짝지근한 속껍질이 별미라 장아찌 담을 때 함께 사용하면 좋지만, 저는 깔끔하게 벗겨냈답니다.

 

 

한 망을 까보니 이 정도 양이 나왔어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주니 뽀얀 때깔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2021년 태양의 양기를 흠뻑 받은 햇마늘을 먹게 되다니...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통마늘이지만, 지금처럼 면역력이 중요하게 된 시점에서는 각종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국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식품으로 건강을 지키는 게 최고!!

 

 

 

이제, 넓게 펴서 마늘의 물기를 빼주면 돼요. 

 

 

물기가 마른 마늘은 살균한 투명한 유리병에 적당량 담아요.

(저는 나중에 고기먹을 때도 함께 먹으려고 생마늘을 조금 빼서 따로 보관해 두었어요.)

 

 

 

저의 생애 첫 마늘 장아찌가 맛있게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며 기를 불어넣어요. 

예쁜이들 맛있어 되거라~~~~ 

 


 

 

마늘장아찌 만드는법으로 폭풍 검색을 해보았는데 다양한 방법들이 많더라고요.

고르고 고른 방법으로 저는 간장물을 끓이지 않는 초단간 레시피(영숙 아줌마 집밥요리 유튜버)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도 자료를 찾아 보시고 원하시는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어요.

 

 

마늘장아찌 담그는법

(간장물을 끓이지 않는 초간단 레시피)

 

1. 햇마늘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낸다.

2. 살균한 유리병에 물기가 마른 마늘을 넣는다.

3.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후 유리병에 넣는다.

(서늘한 곳에서 3일~7일정도 보관)

4. 3번의 식초물을 절반을 따라내고, 반만큼 간장으로 채워준다.

5. 서늘한 곳에서 15일 정도 보관 후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다.

 

(마늘 효소가 자외선과 만나면 엽록소를 생성하여 녹색으로 변할 수 도 있으니 서늘한 곳에 보관.)

 

 

 

저는 4일 지난 후 오늘 간장을 넣어주었어요.

따라 해 보니 어렵지도 않고, 마늘장아찌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네요. 

하루하루 어찌 됐나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ㅋㅋ

제가 만든 첫 작품이니까 성취감도 있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밑반찬 걱정 안 해도 되고 자신감 뿜뿜이예요. ㅎㅎ

 

 

(햇마늘은 바람 잘 통하는 벼란다에 신문지를 깔고 넓게 펼쳐놓고 건조해서 요리할 때 사용해도 좋답니다.)

 


 

 

 

다음으로 마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옐로우 색상 굵직한 파프리카를 저렴하게 행사를 하길래 한 상자 구매했어요.

 

아삭한 파프리카 6개입 ㅣ 4,980원

 

 

 

국내산 파프리카 색상 엄청 예쁘죠?

 

과일과 야채가 색깔별로 각자 고유한 맛도 다르고 영양성분과 효능이 다르다고 하죠?

 

자료를 찾아보니 빨간색 파프리카가 파프리카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과일향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A,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고, 노란색 파프리카에는 특히 비타민C 양이 많다고 해요.

 

 

 

굵직굵직 색상도 진한 것이 탐스럽게 생겼어요.

 

 

 

 

다이어트할 때는 파프리카도 색상별로 구매해서 과일처럼 먹으면 좋더라고요.

 

 

 

파프리카 껍질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살짝 익혀서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60~70%까지 높아진다고 하는데, 저는 깨끗이 씻어서 아삭아삭하게 씹는 맛으로 생으로 먹는 걸 즐겨요^^

 


 

이 전에 사두었던 참외.

요즘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참외가 얼마나 달달하고 맛난 지 계속 먹게 돼요ㅜ

 

 

그리고, 다양한 맛과 모양의 컬러풀한 방울토마토를 이용해서 사무실에서 먹을 과일도시락을 준비해 보려고 해요.

제가 요즘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서 몸매 관리를 하고 있거든요. 헤헤

 

다이어트 중엔 피부관리도 해주어야 하니까 건강하고 상큼하게 과일도시락이 좋네요^^

 

 

 

집 냉장고에 있는 과일 모두 꺼내서 예쁘게 먹기 좋게 잘라서 친환경 유리용기에 담으면 끝!

도시락통으로 이용하려고 마트에서 적당한 가격이라 구매했는데 깔끔하고 좋아요.

 

 

 

 

제가 열심히 업무 보다가 집중 안될 때 먹을 거니깐 무심하게 담아도 OK~

 

 

 

고마운 분들과 함께 먹어도 좋은 웰빙 과일도시락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오늘은 2021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고흥 주대마늘로 맛있는 마늘장아찌도 손쉽게 만들어 보고, 국내산 제철과일과 야채인 파프리카, 참외,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건강한 과일도시락도 만들어 보았는데, 여러분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서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건강하게 면역력을 높이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