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양재동 꽃시장 화훼공판장 근처 맛집 안동국시 소호정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 탄산음료

Ella0717 2021. 3. 18. 17:29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엘라0717입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을 견디며 쭉쭉 자란 집 화분 분갈이를 준비하시려는 분들이나 작은 꽃화분으로 기분전환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 또한 봄이지만 미세먼지만 많고 마땅히 가볼만한곳이 없어 꽃구경이라도 하려는 마음으로 양재동 꽃시장 화훼공판장에 다녀왔답니다.

 


  1. 양재동 꽃시장
  2. 안동국시 소호정

 

벌써 밖의 날씨가 더워져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나 봐요.

 

 

 

양재동 꽃시장 가는 동안 마시려고 집에서 챙겨 왔어요.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 스파클링 음료예요.

전 생수 외에 음료수는 전혀 마시지 않지만 딱 2가지 정도는 마시는데요. 그중 하나가 SANPELLECRINO ARANCIATA 랍니다. 과일 원액 함량이 많아서 인지 많이 달지도 않고, 탄산음료이지만 너무 세지 않고 부드럽게 살짝 톡! 쏘면서 상큼한 맛이에요. 

 

 

 

 

별이 들어간 패키지도 너무 예쁘고 드라이브할 때 차 안에서 마시기 딱! 좋은 캔음료 제품이에요. 캔 상단에 호일로 제작된 디자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음료수를 한번에 다 마시지 못하는 저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데, 중간중간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상단 호일로 덮어놓을 수 있어 위생상 아주 좋더라고요. 

 

 

 

 

330ml인데 조금씩 마시다 보니 혼자서 다 마시게 되었어요.  ㅋㅋ

저는 산펠레그리노 레몬맛을 더 좋아하는데 다 떨어져서 오늘은 오렌지맛을 먹게 되었지만, 오렌지맛도 훌륭했어요.

저는 6개 들어있는 팩으로 백화점에서 구매했지만, 온라인으로도 판매하더라고요.

 

 

 

몇 년 전 이탈리아 꼬르소꼬모에 있는 산펠레그리노 매장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지금은 매장이 없어져 아쉬워요. 

디자인도 너무 예쁜 이탈리아 과일 원액을 브랜딩 한 탄산음료  산펠레그리노 음료 굿!

 


1. 양재동 꽃시장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32

 

 

 

 

양재동 꽃시장

 

양재동 꽃시장에 도착했어요.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화장실이 급하신 분은 먼저 장미꽃이 많은 지하 꽃상가를 들리도록 해요.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는 장미 꽃다발도 많고요.

화환이나 수족관 제품을 파는 매장도 보였어요.

 

 

 

다채로운 꽃바구니도 많아요.

 

양재동 꽃시장 지하꽃상가

화병에 넣어 집안을 화사하게 해 줄 안개꽃과 장미, 튤립, 다양한 꽃들도 구경해봐요.

 

 

 

다시 밖으로 나와 한 바퀴 둘러보고요.

 

 

 

양재동 꽃시장에 있는 분화온실은 가동과 나동이 있는데 일요일에는 주차별로 번갈아가며 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가동 나동 모두 가보았는데, 두 곳 모두 화초종류는 비슷비슷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해볼까요?

 

 

 

 

 

WOW~  꽃밭이네요^^

 

 

천천히 꽃구경을 해요.

 

 

 

활짝핀 수국도 예쁘고

 

 

 

보르니아 꽃봉우리가 예쁘네요.

 

 

난을 파는 매장도 있구요.

 

 

활짝 핀 난꽃들이 예쁘게 단장을 하고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여기는 친절하게 꽃 이름을 꼼꼼하게 적어놓으셨고요.

 

 

 

STRAWBERRY 딸기 꽃

 

 

향이 좋은 레몬나무

 

 

"만지지 말고 느껴보아요 ㅎㅎ"

주인장의 부드러운 경고 메시지네요. ㅋ

 

 

 

탐스러운 한라봉 나무

 

 

 

 

길죽길줄 잘도 자란 선인장 화분들.

 

 

 

모양도 제각각 뽐을 내고 있네요.

 

 

귀여운 다육이 식물 3,000원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식물도 보이고요.

 

 

 

이건 가동에서 구매했는데요.

왼쪽에 보이는 식물로 하나 구매해서 식탁 위 조명 쪽에 걸어놓으니 예쁘더라고요.

 

 

실내공기정화식물 아가베 나무

 

 

 

집에 있는 몬스테라와 어울릴 것 같아 여인초를 선택했는데, 많이 키운 상태라 가격이 높았어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찾다가 다른 드라코는 모두 대가 하나인데, 제 눈에 띈 요것은 대가 2개로 올라와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름 ㅣ 드라코

가격 ㅣ 4만원

 

집 거실에 놓으니 다른 화분들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정가가 적혀 있지 않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은 딜을 좀 해보셔도 되구요. ㅎㅎ

 

 

 

건물 밖에서도 작은 화분들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작은 화분들은 개당 대략 2500~ 4000원 미만 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작은 화분 몇 개 사서 집에 두었는데 왼쪽에 보이는 향수선이 쭉쭉 자라 꽃도 젤 먼저 피고 엄청 잘 크더라고요.

집 안 곳곳에 식물이랑 꽃들이 들어오니 집안이 화사해져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한쪽 켠에 화분 분갈이에 필요한 화훼 자재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으니 꼼꼼하게 가격비교해보시면서 구경하시면 돼요.

주말에 양재동 꽃시장에 오실분들은 화원 특성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못하는 것 같으니 마스크 잘 끼도록 해요.

 


2. 안동국시 소호정 본점
서울 서초구 논현로 27
주차 가능

경상도 안동지방의 전통국수로 양반가의 귀빈 접대음식이 대중적인 메뉴로 정착한 안동국시

 

양재동에 도착해서 꽃시장 가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 들리게 된 곳인데요. 주변 맛집을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았었는데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소호정에서 식사를 하시면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도 이용 가능해요.

 

 

3층까지 있는 건물이었는데 저희는 1층에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1층은 테이블이 많지 않았는데 윗층이 자리가 더 넓은 것 같아요.

 

 

 

생선외에 모두 국내산이라 맘에 들어요.

 

 

 

국시(한우) 12,000원

저희는 안동국시로 2개 주문했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식당에서는 빨리 먹고 빨리 나갈 수 있는 음식을 주로 선호하게 되었네요.

 

 

 

 

음식 나오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고 깔끔하게 차려졌어요. 비주얼은 칼국수 같기도 한데..

 

 

 

고기 고명에 국수가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는 면이고요. 저는 이런 부드럽고 납작한 면을 좋아해요.

 

 

 

고기 고명도 먹어보니 진짜 한우 쓰신 걸 인정하게 돼요.

 

 

 

국수를 넣기엔 아까운 한우 사골국물이었는데, 국물 맛도 아주 진득하고 구수했어요. 

울자기씨도 맛있다며 감탄하면서 먹더라고요.

 

 

 

또 한 번 놀란 것은 다른 집과 다르게 밑반찬이 꽤 괜찮은 점이예요.

모두 새로 담은 듯한 깻잎무침, 배추김치, 부추김치 3가지가 어찌나 맛나던지..

특히 맛깔스럽게 생긴 깻잎장의 향이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깻잎장 양도 찔끔이 아니라 두툼하게 꽤 많이 주셨어요.

 

 

 

저희는 처음 먹어본 안동국시인데, 국수 치고 조금 단가가 높은 거 빼고는 아주 만족했어요.

아주 진한 국내산 한우 사골국 먹었다 생각하면 되겠네요.

 

 

 

 

디저트로 나오는 수정과로 마무리.

 

 

 

계산대 앞에서 계산하다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김영삼 전 대통령님도 즐겨 찾던 곳이었나 봐요. 

안동국시 아직 드셔 보지 않으셨다면 추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탄산음료 산펠레그리노 소개와 처음 맛보고 놀란 안동국시 소호정, 성큼 다가온 봄맞이 꽃구경을 양재동 꽃시장에서 해보았는데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래요.

 

그럼 이만 BYE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