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막국수맛집 들기름 명태회 메밀장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나들이

Ella0717 2021. 4. 29. 17:53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ella0717입니다.
 
지난 주말엔 날씨가 너무도 화창해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급하게 챙겨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은 바로 옆에 있는 서울대공원으로 가셔도 좋고, 연인 분들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셔서 나들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유로를 지나면서 멋진 한강 너머로 여의도가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오랜만에 데이트로 미술관가는 길이라 그런지 기분이 업되면서 신이 났어요^^
가는 길에 한강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걸 보니 더더욱 들뜬 마음이었네요.ㅋㅋ
날씨도 화창한 게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보여♥
 


이날은 평소와 다르게 빠르게 과천에 도착했어요.
 

 

 

 
늦은 오후에 갑자기 나온 나들이라 식사를 간단하게 먼저 하고 가기로 했는데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올 때마다 들리던 곳인데, 늦은 오후에도 차들이 많았어요.
 
 

 

 

 
 
들기름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메밀 장터
시골 외갓집에 온듯한 기분이 나는 식당이에요.
오늘 보니 들기름 막국수 외에도 여러 가지 닭요리도 있고,  여기도 본점이었군요.
(사진을 찍어야 평소 못 보던 것까지 더 세세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ㅋ)
 
 
 

 

 

 
막국수 장인의 3대 전통? 그래서 내공이 있었나 봐요. 
매장 내부에는 룸도 있고 홀에도 테이블이 꽤 많아요.
룸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앉아서 수육이나 닭백숙이나 닭매운탕을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저는 빨리 먹고 나가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홀에 앉았답니다.
 
 

 

과천 메밀장터 메뉴

 

들기름막국수 9,000
명태회막국수 9,000
동치미막국수 9,000
 
다른 메뉴들도 여러 개 있지만 저는 들기름, 명태회 막국수로 주문했어요.
 
100% 순메밀로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하기 때문에 작은 기다림이 필요해요.ㅋㅋ
 

 

 

 
테이블에 착석을 하면 기본찬으로 살얼음 동동 동치미 국물과 김치가 세팅이 돼요.
 
 

 

 

 
들기름 향이 찐~한 들기름 막국수와 들깨가루가 듬뿍 뿌려진 명태회막국수!
 
 

 

 

 
잘 숙성된 명태회 고명과 고소한 들깨 향이 어찌나 입맛을 자극하는지.... 또 먹고 싶어 지네요^^
 
 

 

 

 
 
부드럽게 양념된 무나물과 100% 순메밀이 입안에서 살살 잘도 넘어가요. 
부모님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들기름 막국수를 처음 맛보았을 때 저는 고소한 향에 깜짝 놀라고, 술술 부드럽게 넘어가는 메밀국수에 두 번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좋은 기억으로 날씨 화창한 날 과천에 오면 꼭 들리게 되는 식당이랍니다.
 
또 들기름이 오메가3가 풍부해 뇌신경발달,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잖아요.
메밀도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다고 해서 더워지면 저는 100% 메밀로만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게다가 소화 잘되고 변비에도 좋은 무까지 첨가했으니 베리굿!!
 
 
 
 

 

 

 
명태회 막국수도 양념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아주 맛 좋아요.
 
 

 

 

 
젓가락으로 한~움큼 감아서 입안 한가득 오물오물 오감으로 느껴봐요. ㅋㅋ
살얼음 동동 동치미국수와 함께 드시면 입안도 개운해지고 아주 좋답니다.
 
봄이 되어 다시 찾아온 들기름 막국수 맛집 메밀 장터! 맛도 예전 그대로라 강추합니다!
 
 

 

 

 


메밀 장터에서 길 건너편으로 가면 바로 현대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정문 입구가 나와요.
 

 
미술관 가는 예쁜 숲길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화창한 날씨만큼 화사한 꽃들이 활짝 반겨주죠?
 
 

 

 

 
위를 보시면 서울대공원에서 케이블카 타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연결되어 있으니 같이 둘러봐도 좋고요.
 
 

 

 

 
주차를 하고 보니 근처에 서울대공원 캠핑장이 있던데,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어린아이 데리고 캠핑용품 챙겨서 오신 분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미술관 주차장을 지나가는 길인데도 울창한 나무 사이로 공기가 남다름을 느껴요.
아~ 정말 상쾌하다~
 
 

 

 

 
미술관 바로 앞 연못 정원
이날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더더욱 예뻐 보였어요!!
 

 

 

 

 

 
연못 한가운데 요염한 자세의 여인 작품이 인상적이에요.
이곳 벤츠에 앉아 따뜻한 기운 받으며 속닥속닥 이야기 나누는 가족, 연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너무 예뻐~
 
 

 

 

 
뛰지 않아도 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점
1969년 개관, 한국의 근현대 미술작품이 전시
 
주소 ㅣ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현대미술관
매일 ㅣ 10:00 ~ 17:00 (월요일 휴무)
문의 ㅣ 02 - 2188 - 6000
주차요금 ㅣ 기본 2시간 2,000원
 
관람료 ㅣ 별도 공지 시까지 무료입장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입장 가능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건축가 김태수 님께서 미술관 전체를 최초로 화강석으로 건물에 사용하여 지었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설계하셨다고 해요.
 
 

 

 

 
서둘러서 홈페이지 예약을 꼭! 하셔야 입장 가능해요.
저희는 급하게 나들이 나온 경우라 입장하지 못하고 주변만 산책했답니다.
 
 

 

 

 
현재 전시 중
 
 

 

 

 
 
자비에르 에이앙 ㅣ 말 (프랑스)
 

 
 

 
 

쿠사바 야요이 작품 ㅣ 호박
 

 
 

 

. . . .

 
 

 
 

 
상쾌한 공기 마시며 주변을 산책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오늘은 화창한 봄날 과천 막국수 맛집에서 고소한 들기름 막국수도 먹고 국립현대미술관 산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여러분도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그럼 이만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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