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 꽃 가로수길 맛집 태국음식점 타이 쌀국수 촉디

Ella0717 2021. 6. 3. 17:45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엘라0717입니다.

 

요즘 저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에도 큰 관심을 갖고 건강음식 찾아 먹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발란스를 위해 피지컬(Physical)에도 신경을 써야 하므로 당분간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사무실까지 걷고 있는데요.  요즘 한창 눈이 부실 정도로 다채로운 장미꽃들이 활짝 피는 계절이라 킨텍스에서 시작해서 일산호수공원을 지나가는길이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또 하나 열심히 운동하다 만난 예쁜 동생이랑 오랜만에 일산호수공원 근처 가로수길 맛집 촉디에서 처음으로 먹게 된 태국쌀국수도 소개해 드릴게요.

 


 

킨텍스로를 걷는데 운동하기 좋게 그늘지도록 큰 나무들 사이 산책로에 장미꽃들이 반갑게 첫인사를 해주어요.

아름다움, 우아함, 낭만적인 사랑이 상징인 장미 중에 빨간장미 꽃말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라고 하는데 정말 로맨틱한 산책로 같아요♥ 

 

 

 

킥보드 타시던 분도 장미덩굴에 이끌려 산책로로 사라지셨을까요? ㅋㅋ

 

요즘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이 날따라 날이 뜨거웠는데, 신호등마다 있는 그늘막과 꽃길 산책로가 고맙게 느껴지네요.

 

 

 

뒷길로만 다니다가 새롭게 메인도로길로 나와봤는데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이쁘던지..

옹기 화분도 너무 맘에 들어요.ㅎㅎ

 

 

 

또다시 나타난 장미길...

숲 속의 공주가 된 기분이네요. 날 자꾸 좋은 곳으로 데려갈 것만 같아요.

기분 UP! GOGO!

 

 

 

고인 물 사이로 떨어진 장미꽃잎도 너무 낭만적이고....

누군가 날 위해 떨어뜨려 놓은 건 아니죠?ㅋㅋ

Aㅏ.... 나 또... 감성이 막... 폭발할 듯....

 

 

 

저는 한 번도 타본 적은 없지만, 요즘은 킥보드 타시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편리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거 같고 괜찮은 거 같아요. 

 

 

 

다시 뒤쪽 길로 오다 보니 CCTV도 잘 되어 있어서 혼자 걸어도 무섭지 않아요. ㅋㅋ

 

 

 

이 날은 운이 좋아 가로수길 메인 정문을 멋지게 찍게 되었네요.

 

 

라페스타 쪽에도 자전거 대여점이 있던데.. 이쪽 원마운트 가로수길에도 자전거 대여점이 있나 봐요.

호수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친구들이랑 시원한 바람맞으며 한 바퀴 돌아도 좋겠어요.

 

 

일산호수공원 내에 있는 작은 동물원 옆 자연학습원에 다시 들려봤는데, 이 날은 대박운이었는지 두 마리 공작새 모두가 날개를 활짝 펼치면서 뽐을 내고 있었어요.

와... 진짜 멋지다!

(혹시 호수의 백조처럼 이 화려한 공작새도 우리가 모르는 아픔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ㅋㅋ)

 

옆에 있는 수탉? 도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서 보았던 닭처럼 색감이 예쁘죠?

 

. . . .

 

쉿!

 

옆에 있던 천연기념물 단정학은 지금 산란기라 조심히 조용히 관람해야 해요.

그래서 사진은 포기하고 단정학의 건강한 2세가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었어요.

 

 

 

일산호수공원 8경중 밤에 애수교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멋지지만, 아침 물안개도 한풍경한다고 해요.

일찍 일어나 새벽에 한번 와서 보고 싶은데... 아직 못해봤어요. ㅋ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일산호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도심 속 운치 있는 연못을 바라보고 있으니 다시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에요.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나와요.

음..... 한쪽은 평범한 길? 한쪽은 꿈의 길? 

여러분은 어떤 길을 선택해서 걸으실 건가요?

 

. . . .

 

당근! 무지개가 펼쳐질 것만 같은 꿈의 길을 선택하시겠죠?ㅋㅋ

몰랐는데 재미있는 길이였네요. 오늘 사진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바로 옆을 지나가다 보면 이런 항아리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한참 일할 때 호수공원에서 이 옹기 작품을 보고 영감이 떠올랐던 기억이 있어요. ㅋ

여러분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작품 감상을 해보아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저마다의 향기와 색으로 단장을 마친 장미원이랍니다~

 

 

 

장미정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마치 여신들이 사는 중세유럽의 정원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핑크핑크한 장미송이들~

 

 

아름다운 여신님의 옆 자태..

프랑스 니스 마세나광장에서 본 포세이돈 동상 분수대가 생각났어요.

 

 

더운 날씨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쉼터가 되어주었네요.

 

 

 

YOU를 보니 콩닥콩닥 띄는 마음 포토존!

 

 

 

어머~ 혹시 누구신가요?

궁금증을 자아내는 자태를 보세요.

 

 

꽃밭 속의 아름다운 여신님은 쉽게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아요.

 

 

OH~~~~~~~~

 

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 동상이었답니다.

 

 

 

선이 너무 아름다워 뒤태까지 보너스로~ ㅎㅎ

 

 

 

향긋한 장미 꽃내음에 흠뻑 취해보아요~

 

 

나의 핑크한 마음을 알아줘! 하는것 같죠? ㅋㅋ

 

 

WOW~ 인기쟁이 사랑스러운 포토존 

 

 

 

 

곳곳마다 장미에 대한 특징이나 재미있는 역사 소개가 있는데,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고대 이집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토니오스 장군은 궁전 바닥에 장미를 뿌렸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장미를 그리스도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130개 품종의 장미 33,430 여론이 식재되어 있어서 다양한 장미들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요.

 

 

 

이름이 산딸나무라고 하는데 하얀 하고 단아한 멋이 있어서 찍게 되었어요.

마치 하얀 나비들이 꽃밭에 모여든 것 같네요^^

 

 

 

장미원으로 안내하는 장미터널

 

 

이 장미터널이 꽃길로만 안내해 줄 거예요.

 

 

잠시나마 꽃길을 걸으며 좋은 생각들로만 채워보고요.

 

 

우리도 수줍게 만개한 장미꽃처럼 활짝~ 미소 지어 보아요^^

 

 

아름다운 꽃들과 즐기다보면 행복한 시간들로만 채워질꺼예요.

 

 

평온한 일산호수공원 풍경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고양시 새벽시장 호수장터가 

2021. 4.24 ~ 2021.11. 28일까지

꽃전시장 측면광장에서

기간이 연장되어 진행되고 있어요. (우천시 취소)

고양시 농가를 돕는 직거래 행사이니 많이 이용해 주셔요.

 

저도 이번 바쁜기간이 끝나면 신선한 오이랑 야채 사다가 피클을 만들어 보려고요. ㅎㅎ

요즘 밑반찬에 도전해보는 취미가 생겼네요.

 

 

 

다리밑 잉어 구경도 하시고, 바로 호수 건너편 인공폭포에 새소식이 들리네요.

 

고양시가 14억을 투자해 전에 있던 인공바위를 걷어내고 자연석, 꽃, 나무가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새단장을 했답니다.

 

새로 조성된 인공폭포는 폭 88M, 높이 4.8M~8.5M, 주폭포 3개소와 2단폭포 2개, 시냇물 2개로 이루어져 있고, 폭포 3개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북한산의 3봉오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형상화했다.
폭포 진입로는 디딤돌 방식을 바꿔 무장애 진입로로 휠체어와 유모차도 진입이 가능해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공폭포 가동시간 : 오전 6:30~8:30 / 10~ 12시
오후 12:30~3시 / 3:30~9시

 

(★인공폭포 이미지는 추가적으로 업로드됩니다.)

 

이제 멀리 안 나가더라도 일산호수공원에서 시원한 물소리, 바람소리, 산뜻한 나무향기, 향긋한 꽃내음 모두 모두 가능한 휴식공간이 되었어요. 아름다운 일산으로 놀러 오세요~~!!

 


 

 

열심히 운동도 했으니 점심으로는 호수공원 근처 가로수길 맛집 태국음식점 촉디에서 타이쌀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귀엽고 예쁜 동생이랑 만났으니 평소에 안 먹어 보았던 걸로 맛보기로 했는데요.

 

베트남 쌀국수는 먹어봤지만 태국쌀국수는 처음이라 기대가 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집도 유명한 인기 맛집이었더라고요.

 

 

 

태국음식점 촉디는 가로수길 2층에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더워서 밖에 테라스에서 먹기로 했는데요.

오랜만에 여자 둘이서 작정하고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메뉴판도 못 찍었네요.ㅜ

 

 

 

제가 선택한

양지사태쌀국수 ㅣ 9,000원

 

저는 맑은 국물이 좋아서 주문했어요.

 

 

동생이 픽한 

똠양꿍쌀국수 (면 또는 밥 선택 가능) ㅣ 12,000원

 

 

 

 

추가로

쏨땀 (파파야 샐러드) ㅣ 9,000원

맵기조절가능(강/약)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액젓이 들어간 파파야 무침 정도? 이것도 색다르면서 맛있었어요.)

 

 

깔끔하게 세팅이 되었어요.

 

저는 아직 태국을 못 가봤는데 동생에게 태국여행 정보를 많이 듣게 되었네요.

 

 

처음 맛본 태국 양지사태쌀국수 국물 맛이 제가 생각했던 맑은 소고기탕 맛이에요. 

양지사태 육수에 숙주랑 청경채가 들어가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GOOD!

 

 

 

양지사태도 양도 꽤 많이 주시고 보들보들 맛났어요.

 

 

쌀국수도 오랜만에 먹으니 호로록호로록 술술 잘도 넘어가네요.

오랜만에 왕수다 떨면서 먹었더니 맛이 2배가 되었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다던 똠양꿍이 너야? 

어디 한번 맛 좀 볼까?

 

근데... 한 입 맛을 보니....

비주얼은 별로인데 희한하게 살짝 시큼하면서 매콤하면서도 토마토 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 먹는듯한 기분이었어요.

이 것도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동남아 스타일 입맛인가? 처음 맛본 똠양꿍도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요. ㅎㅎ

 

 

 

새우와 청경채, 야채를 함께 감싸서 앙~

 

 

태국음식점  촉디에서 동생 덕분에 먹어본 태국쌀국수, 쏨땀  점심으로 먹기 좋네요!

 

 

오늘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눈이 부실 정도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만발한 일산 호수공원장미원 걷기와 일산 호수공원 근처 가로수길 맛집 촉디에서 처음으로 먹어 보게 된 태국쌀국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여러분도 수국에서 장미꽃밭으로, 새로 조성된 인공폭포가 있는 호수공원에 놀러 오시길 강추합니다!!

 

2021.05.06 - [여행/국내여행] - 어버이날 꽃 선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플라워마켓 가볼만한 곳 힐링공간 나들이

 

그럼 이만 BYE BYE♥

 

(다음 주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스팅을 쉴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