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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당일치기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Ella0717 2021. 2. 4. 15:46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엘라0717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당일치기 군산 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있다는 날씨예보를 들었지만 지난 1년간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만 보냈던 시간들을 보상받고 싶기도 했고, 갑자기 이성당 야채빵이 생각나서 당일치기로 강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여행기간 : 2021년 1월 31일 겨울 군산 당일여행 ] 
 
1. 군산 이성당 빵집
2. 새만금 방조제 (해넘이 쉼터)
3. 새만금 신시광장
4. 선유도 해수욕장
5. 장자도 드라이브
6. 해물요리 전문점 군산 한소끔
 


일단 일산에서 군산까지는 대략 편도 3시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단단히 채비를 해야 해요. 
 

노마드 트래블 머그 스몰ㅣ미디엄

북유럽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노르딕 리미티드 에디션인
노마드 트래블 머그 스몰 (300ml)과 노마드 트래블 머그 미디엄 (400ml) 텀블러를 준비했어요!
 
지난 강화도 여행 때 미디엄 사이즈 사용해 봤더니 푸시오픈 버튼을 통해 360° 모든 방향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편리하길래, 커플로 스몰 사이즈까지 구매했지요. ㅋ
라지(540ml)로 구매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색상이 블랙이라 여행 중 우중충하면 안 되니까 밝은 색상으로 선택한 거예요.
하지만 더 사용해 보니깐 큰 사이즈가 더 효율적일 듯해요. (스몰은 버츄오 캡슐 230ml 넣으려면 크레마가 사라질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 뚜껑을 닫아야 넘치지 않아요ㅜ)
 
오늘은 오리지널 캡슐과 버츄오 캡슐 230ml로 추출했어요.
 

군산당일치기 드라이브여행시 준비물

간식으로 네스프레소 커피, 더 해피 젤리, 수입과자들을 준비했어요.
물이랑 레드향 과일도 꼼꼼하게 챙겨요.(앗! 사과도 챙겼는데 사진엔 없네요.)
비상식량이라 생각하면 돼요. 여행 중엔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
 

노마드 트래블 머그 미디엄 300ml/400ml

자동차 컵홀더에 맞춘거마냥 꼭 맞아 한층 기분이 업되네요.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이 텀블러는 스펀지 타입 수세미로 세척해야 흠집이 나지 않아요.ㅠ
벌써 스크래치가 났네ㅜ
 

현재 시간 10시 30분
제가 간식 챙기느라 늦장을 부렸어요. ㅠ 서둘러야겠어요.
 
출 ~~ 발!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서해안 고속도로로 쭉 가면 되니깐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제발 막히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간식 보따리를 뒤적뒤적 하나씩 꺼내 주전부리를 시작해요.
이건 일전에 소개해 드린 더 해피 젤리매장에서 한번 더 사 온 거예요.
마지막 약봉지 먹고 아쉬워서 발렌타인데이도 다가오니 좀 더 가격 나가는 병으로 사 왔어요.ㅋ
신축년엔 더더더 "복" 많이 받으려고 복 스티커로 붙였지요. 헤~


 . . . . .

 

 
 
새콤달콤 맛나요. 유럽에서 새로 온 젤리라고 매장 매니저님이 자랑을 많이 하셨는데, 가끔 살짝 질긴 거도 있긴 해요.
드라이브할 땐 달달한 군것질이 최고!
운전할땐 난폭해지지 않게 안전 운전하려면 적당한 군것질은 OK.ㅋㅋ
 

2021/01/15 - [리뷰(제품)] - 직장동료 간단한 선물추천 친구에게 소소하고 센스있는 더해피 젤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가요.
오늘은 감사하게도 도로에 차들이 별로 없네요.
 

밀레포글리에 퍼프 페스트리 밀크크림맛
밀크 크림이 35% 들어있는 이탈리아 과자예요.
바삭하고 한입에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운전하면서 먹기 딱 좋아요.
저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세일할 때 샀지만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서산휴게소에서 화장실만 잠깐 들리고요.
여기엔 카페베네 옆에 회전초밥집도 있던데 바이러스가 끝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고속도로에 차들이 없죠?
생각해보니 오늘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서인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여기만 빠져나가면 바로 군산이에요.
WOW! 오늘 차가 안 막혀 2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모든 게 좋을 순 없듯, 빨리 도착한 건 좋지만, 날씨가 별로라 걱정되네요.
 

서천 방향으로 좌회전!
좌회전하고 조금만 더 가니 서천 특화시장이 있더라고요.
가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패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바로 이성당 매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대략 6년 전에 친구들과 놀러 왔을 땐 매장 앞에서 줄을 2시간은 섰던 것 같은데ㅠ
그땐 줄이 끝도 안보였다능..
하지만, 오늘은 줄이 별로 안 보이네요.
주차공간은 매장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니 대부분 주변 길가에 세워요. 
 

 
Aha~ 그땐 없었던 이성당 카페가 바로 옆에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분산이 되었나 봐요. 휴~ 다행!
참! 2층까지 있는 신관 카페에서는 가장 유명한 야채빵, 단팥빵은 판매하지 않으니 바로 옆 본점으로 가야 해요.
본점 줄 서기도 안내요원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으니 안심해도 될 것 같네요.
 

since 1945년
해방 이후에 탄생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1920년대에 일본인이 '이즈모야'라는 화과점으로 문을 열어 영업해오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인이 현재 상호명으로 바꾸어 단 이후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출처 - 위키백과]

 

 
유명한 빵 외에도 많은 빵들이 있지만 , 예전처럼 종류가 많진 않았어요.
 

이 집 시그니처 메뉴 야채빵! 
1800원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유명한 단팥빵과 내가 좋아하는 땅콩버터빵!
단팥빵 : 개당 1500원
땅콩버터빵 : 개당 1300원
 

이성당 설탕앙금도넛츠

그 외에도 각종 전병들..
 

선물세트 코너
 

야채빵, 단팥빵 위주로 유명한 걸로만 담아왔어요.
 

살아있는 아삭함! 야채빵!
예전엔 야채가 더 많았던것 같은데... ㅋㅋ (라떼는 말이야 버젼?)
 

 
부드럽고 고소한 옛날 맛 땅콩버터빵!
 

달콤한 설탕 앙금 도넛!
흐~음~~ 맛나다~ 맛나
차 안에 앉아마자 눈 깜짝할 사이 빵 3개를 클리어했네요.ㅠ
더 먹고 싶었지만 나중에 밥도 먹어야 하니.. 워워~ 참자..
 

우와! 총 가격 좀 보세요.ㅎㅎ
푸짐하게 골랐는데도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윗 지방에서 빵 한번 사면 대부분 3만원을 넘겼는데.. 더 사 올걸..
하. 지. 만 나중엔 홈페이지에서 택배로 주문해서 먹는 걸로..
 

1. 이성당 제과점
 

   문의 : 063-445-2772 (전화주문 가능)
영업시간 : 오전 8:00 ~ 오후 10:00
 

 


빵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보기 위해 새만금으로 길을 떠나요.
 

 
쭉 뻗은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따라가다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길래 일단 세웠어요.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쉼터.
새만금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쪽은 일몰 전망대가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해넘이 휴게소가 있어요.
새만금 어디에서든지 일몰을 볼 수 있지만, 특히 해. 넘. 이 휴게소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소라 나중에 시간 맞춰 오기로 해요.
 
예전 여름에 놀러 왔을 땐 날씨가 정말 화창해 사진을 찍기만 하면 화보급이었는데..ㅠ
이날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사진이 예쁘게 찍히지 않았으니, 나들이 오실 땐 날씨 맑은 날 오시면 좋겠네요.
 

세계에서 가장 긴 33km나 되는 긴 방조제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크고 작은 휴게소나 쉼터들이 많아요.
 

지난 여행 땐 신시휴게소에 갔었는데, 새만금방조제를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멋있었어요.
음료와 각종 건어물도 판매하니 가보시길 추천해요.
 

새만금방조제 건립기념비

저희는 화장실이 급해 바로 건너편에 있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기념탑이 있는 신시 광장으로 들어갔어요.
코로나 시대에 사람도 없고 잠시 쉬었다 가기 좋아요.
 

 
입구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어요.
비교적 깨끗했어요.
 

2010년 4월 27일 준공된 높이와 폭이 각각 33m.
 
인간 중심, 녹색환경의 조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계 속의 한국으로 뻗어 나가는 '약속의 터전'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물 수위를 조절하는 신시배수관문
이쪽이 낙조만 멋진 게 아니라 일출 명소와 야경도 훌륭하다고 하니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봐야겠어요.
 

2. 새만금 신시광장
 

 


 

 
근처에 있는 선유도로 출발해요.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섬과 섬 사이를 다리로 이어준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많이들 찾아오시라고 자동차로 이동이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세상이 좋아져 이제 공기 맑고 경치 좋은 섬에서 살아도 불편하지 않을 듯해요.
 

조수석에 편하게 앉아 크고 작은 섬들과 드넓은 서해바다를 감상해봐요.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하기 딱 좋은 곳!
검색해보니 선유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피서지라 여름 성수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몰린다고 해요. 여름이 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선유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여기에 오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머무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요.
 

선유도유람선

유람선 타는 곳도 보이고요.
 

 
익사이팅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스쿠터 대여소도 있고요.
건어물 판매점, 횟집, 짬뽕 식당, 편의점, 커피숍 등등..
 

 
활처럼 휘어진 모양의 백사장을 가진 선유도 해수욕장은 곱디고운 모래가 유명해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는 이름답게 모래사장 길이가 넓게 펼쳐있는데, 옆 도로를 달려보니깐 정말 길더라고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꽤 있고 차들이 많았어요.ㅜ
 
 
해수욕장 근처에 작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차들도 너무 많고 정체가 심해서 저희는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지나쳤는데요. 근처 식당이나 상가에서 식사나 커피 드시면 공영주차장 주차 할인도 가능할 듯해요.
 

4.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 반대쪽 길로 조금 가다 보니 주차장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길이 끝이었어요.
 

 
이 곳에서 가족끼리 노지 캠핑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참, 새만금쪽은 여기저기 곳곳에 캠프장도 많고 노지 캠핑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희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차박으로 올 장소들을 물색하고 있었거든요.
 

꽤 넓죠?
해수욕장과 조금 떨어진 곳이라 차들이 이쪽까진 안 오나 봐요.
 

 
차들이 별로 없어서  여기서 잠깐 커피 마시며 쉬면서 가볼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마지막으로 장자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떠나기로 했어요.
 

어촌 풍경의 작은 섬 같은데 차들이 엄청나더라고요.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더니 이 정도 일 줄이야...
다양한 상점도 많고 펜션, 식당, 카페들도 보여요.
 
아쉽지만  차들이 너무 많아 잠깐 둘러보고 나왔어요. ㅜ
 

5. 장자도 드라이브
 

 


 
마지막으로 은파호수공원 단지로 늦은 식사 하러 왔어요.
 

해물요리 전문점 
 

 
주차장에서 바라본 해물찜 해물탕 군산 대표!
군산에 왔으니 해물뚝배기를 먹고가야쥬~
자세히 보니 "2020 대한민국 최고 경영& 브랜드 대상수상" 을 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오호~ 울 자기씨 오늘도 초이스 잘한 느낌^^
 

 
개별 룸이 없었지만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거리두기가 가능했어요.
 

근처에 식당들이랑 바로 앞에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있어요.
 

저희는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 해물뚝배기는 평일 점심메뉴라 전복해물탕으로 2인 주문했답니다.
전복해물탕 2인 가격 : 30,000원
 

가격 대비 새우장, 꽃게장 등 깔끔하게 기본찬이 잘 나와요.
 

 
소화에 도움이 되도록 매생이죽, 동치미가 나오네요.
 

 

 
싱싱한 전복 해물탕은 매운맛, 중간맛, 약한 맛이 있어요.
처음에 매운정도를 중간맛으로 주문했지만 제 입맛에는 매웠어요.ㅠ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약한 맛으로 주문하세요!
 

공깃밥이 1개 따로 밥반찬과 함께 나와요.
더 푸짐해졌죠?
와~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6. 군산 한소끔
 

문 의 : 063-462-8181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10:00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191-65

 

 
경암동 철길마을, 초원사진관, 진포 해양테마공원, 일본식 가옥, 근대화 거리 등등 천천히 관광도 하고 현지 먹거리도 맛나게 먹으면서 근대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경험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가끔 바람 쐬러 오도록 해요.
 

 


 
오우 4시 40분
조금 늦었지만 다시 집으로 출발!
길이 막힐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출발했는데요.
 

디저트로 얼마 전에 홈쇼핑에서 구매한 사과를 준비했어요. ㅋㅋ
세척되어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된 것이 맘에 들어 여행할 때 먹으려고 주문한 거예요.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지방여행은 이렇게 먹으면서 다녀야 지루하지 않아요.
 

 
사진 찍고 노는 동안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고 있어요.
 

 
도착시간 7시 22분
올라오는 시간도 2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오늘은 조금 피곤할 수도 있는 9시간 정도의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다음 한 주를 더 열심히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거예요.
 
그럼 이만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