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겨울강원도춘천 여행지 당일드라이브코스 가볼만한곳 (2021.1.1)

Ella0717 2021. 1. 7. 16:30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엘라0717입니다.

 

서울근교 3곳을 돌며 새해일출감상과 소망을 간절히 기도한 후

시간이 많이 남아 가까운 강원도춘천에 당일치기여행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당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여행기간 2021년 1월1일 겨울, 당일코스]

 

1. 이정훈제빵소

2. 소양강 드라이브 (윈드써핑클럽)

3. 소양강 드라이브 (소양강 캠핑장)

4. 스타벅스 춘천구봉산 리저브점

5. 소양강댐

6. 감미옥설렁탕

7. 천주교 효자동 성당

8. 소양강처녀상

9. 비엔나커피 하우스 춘천레고랜드점

 

 

 

 

새해첫날 해를 따라 서울에서 남양주쪽으로 양평을 지나 춘천방향으로 

겨울바람을 헤치며 쭉~쭉~ 달렸어요.

 

살짝 배가 고파질 무렵 북한강로를 따라 가다 보니

우리의 눈길을 끌어당기는 곳이 있었어요.

 

 

 

 

"우수숙련기술자(준명장) 한국프로제빵왕"이라고 현수막이 보이길래 

배도 살짝 고파지는 터라 이곳으로 파킹을 했어요.

이정훈제빵소라고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한지 별로 안되었나봐요.

준명장이라고 하니 일단 들어가 봐요.

 

 

 

 

#이정훈제빵소

건물 외간도 밝은 색상에 주차장도 넓어서

지나가던 차들이 간판보고 많이 유입될 수 있겠더라구요.

 

 

 

 

입구에 이정훈제빵소 대표메뉴 안내판이 자리잡고 있네요.

아하~ 이런종류의 빵들이 있구나~

2021년 1월 1일이고 아직 이른 오전 시간대라 저희가 첫손님이였어요.

 

새해 첫고객이라 진상부리지 말고 대박나시라고

왕창 구매해야 하는 부담감이 밀려오네요. ㅎㅎ

 

 

이정훈 제빵소

 

이정훈제빵소의 역사가 보여요.

사진까지 걸어놓으신게 쉐프님의 실력과 자부심이 느껴져요.

이정훈 우수숙련기술자 준명장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명품빵을 맛볼 수 있게 되었어요.

상도 많이 받으시고 빵 완전 기대대요!!

 

 

 

 

 

 

오픈한지 별로 안되서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네요.

우리는 지나가다가도 눈썰미가 좋아 이런 곳을 잘 발견하는 것 같아요. ㅋ

 

 

 

 

짜~ 잔

메뉴소개을 잘 읽어보셔요.

꼼꼼하게 제품홍보를 잘 해놓으셨네요.

 

이 곳의 대표선수 3가지

여성분들이 좋아한다는 안데스소금빵 / 개당 : 2500원

크림치즈와 견과류가 들어간 악마 브리오슈 /  개당 : 7000원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대파빵 / 개당 : 8000원

 

 

 

커피와 음료 

 

 

 

 

 

 

다양한 쿠키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직 빵들이 제자리에 다 채워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빵들이 많았어요.

 

 

 

저기 위에 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치즈스콘 1개 

울자기씨가 좋아하는 단팥빵 1개

안데스 소금빵 1개

대파빵 1개

악마 브리오슈 1개

아메리카노 커피 1잔

 

요렇게 계산하니 총 38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우리가 2021년 1월 1일 첫 고객이라 좀 더 구매했어요. ㅋㅋ

이정훈제빵소 사장님~ 대박 나세요!!

 

 이정훈제빵소 

 

 

 

 

봐봐요!

바게트안에 베이컨과 송송썬 파가 가득 들어 있네요.

하지만 아침부터 먹기엔 부담스러워서 보류했어요.

 

 

 

울 자기씨는 단팥빵을 좋아해요.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요^^

 

 

여성분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안데스소금빵

바게트 위에 새초롬하게 안데스소금이 뿌려져 있죠?

이게 그리 자랑하던 안데스산맥에 있는 소금호수에서 채취한 소금이래요.

사실은 처음엔 그냥 민밋한 형태라서  '이게 맛있을까?' 라는 의심을 했어요ㅠ

 

조심스레 조금 뜯어서 맛을 보았죠..

참!!!  이 글을 보시는 여성분들 조금씩 뜯어먹다보면

바게트 특성상 옷이며 차에 빵부스러기 엄청 떨어져서 남친이나 남푠에게 혼날꺼예요ㅜ

여자들은 차를 불편한 것을 해결해주는 도구로 생각하지만 남성들은 엄~청 차를 사랑하니까요..

요건 서로  조심하자구요.. 꿀팁이였어요! ㅎ

그래서 저도 위의 사진처럼  비닐안에서 조심조심 뜯어 먹었어요.

그런데!! 

 

으음~~~ 음~~  놀라운 맛이....

한 입먹고 두 입먹고... 어쩜 이리 고소할 수가...

메뉴소개에 있었던 그  글처럼

"소금의 쓴맛이 없으며

고소하고 끝맛이 달짝지근한 

깊고 깔끔한 맛의 소금맛을 느낄 수 가 있어요"

이 표현이 딱!! 맞는것 같았어요.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인정합니다!

우~와 한국에서 이런 맛을 보다니.. 

엄지척입니다!! 강추예요!!

 


 

 

 

다시 길을 떠나요~ 

가평오거리네요.

 

 

 

 

죠~기 강촌도 보이네요~

 

 

 

 

저희는 춘천으로 가기로 했으므로

팔미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좌회전~

 

 

 

 

벌써 춘천이예요~ 

이 길에서 오른쪽편이 닭갈비거리예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패스!

 

 

 

 

저희는 계획없는 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발길닫는 곳으로 GOGO!

소양강근처에 오니 윈드써핑클럽이 보이네요.

이런곳이 있었구나..

 

 

 

 

여기는 여름에 다시 오면 좋겠어요.

 

 

 

 

소양강을 따라 달려볼까요?

 

 

 

아~ 쉬원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 동안 거의 집 안에서만 생활하다 밖에 나오니 

가슴이 뻥 뚥리는거 같죠?

 

 

 

 

조금 전 윈드서핑클럽을 마주보고 왼쪽방향으로 조금 달리다보니 

이 추운 겨울에도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잠깐 차를 파킹했더니 딸그락 딸그락 밥하는 소리가 들려요.

잠시 눈을 감으며 추억을 소환해 봐요.

제일 행복한 소리가 엄마가 주방에서 가족을 위해 밥하는 소리 맞죠?

 

 

바로 앞에 마치 한폭의 풍경화를 걸어놓은것 마냥

소양강이 멋지게 펼쳐지는게 감성캠핑하기에 손색없겠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말보내기 딱 좋은곳 인 것 같아요.

저희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 지면 차박하러 다시 오기로 찜해놨어요.

 


 

다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구봉산전망대 카페거리에 있는

전망좋은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입구

 

 

 

 

 

 

규모도 크고 외관만큼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멋졌어요.

 

 

 

TEA의 고유한 향과 맛에 현대적인 스타일과 웰빙의 트랜드를 입혀

모두가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타벅스 티바나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은 일반매장과 다르게 스페셜 원두만을 소개하는 매장답게

좋은품질의 다양한 커피원두들이 있어요.

 

리저브(RESERVE)란 뜻은 원래 와인을 설명하는 용어인데, 생산지인 와이너리에서 1년 이상된 와인을 의미하고, 그 중에서도 오랜시간 숙성된 와인에 RESERVE 라는 표기를 해서 판매해요.

(저희는 와인을 좋아해서 처음 먹어보는 와인일수록 RESERVE 표기가 있는 와인을 선호해요.)

스타벅스는 이런 와인용어를 차용하여 소량이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원두를 선보이는 리저브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원두 패키지들이 예뻐서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아가들이 너무 많네요.

 

 

 

 

5가지 타입 원두중에 위 사진의 하와이산 원두(가격 : 55000원)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 더 저렴한 원두로 골라왔어요.

 

 

 

 

 

스타벅스매장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카페

근처에는 굵직굵직한 대형커피숖들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제가 아직 영상편집을 못해서 못 올렸지만 스타벅스 밖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멋져요.

춘천구봉산이 있어서 공기도 맑고 전망이 좋아 커플이나 가족들이 나들이 오나봐요.

나이스뷰~

 

 

 

 

우리가 구매한 거예요.

4컵 리저브 카퍼 프렌치 프레스 커피추출기(포르투칼산) : 35000원

콜럼비아 핀카 라 레세르바 커피원두 : 33000원

아메리카노 2잔을 구매했어요.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은 커피원두와 추출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사진찍기 바쁘고 울자기씨가 주문한 거라 

어떤 방식으로 주문 한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핸드드립을 좋아하지만 울자기씨는 주문방법을 잘 몰랐을텐데.. ㅋㅋ

 

 

 

 

서비스로 주신 견과류가 첨가된 초콜릿과 함께 커피를 즐겨봐요.

 

코로나 때문에 테이크아웃해서 차 안에서 마셔야 해요. 

매장은 지하에도 공간이 있고 2층에도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1층만 운영한데요.

참!! 여기는 화장실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놨어요.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먼저 찾았다가 커피만 사들고 나가는분들이 많았어요.

가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 

 

 


 

 

또다시 달려 소양강댐으로 갈꺼예요.

 

소양강댐이예요.

 

작년 여름 밤에 닭갈비 먹고 여기에 올라왔는데 하늘에 별들이 우수수 빛나고 있는거예요.

제가  어릴적 시골에서 올려다 본 하늘같았어요.

그 때 기억이 오래 남아 여기는 서울과도 가까워 당일치기 나들이로 자주 오는 곳이예요.

겨울엔 처음으로 와봤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운치가 있네요..

 

 

소양강휴게소

 

 

 


 

이제 슬슬 배도 고파 와서 식사할 곳을 찾아 출발해요.

 

 

 

목이 마르면 먹으려고 과일도 챙겨왔어요.

여행할 땐  차 안에서 간식으로 비타민C가 많은  귤이 좋아요.

저 잘했쥬?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설렁탕을 먹으로 왔어요.

춘천에서 뜨끈한 국물을 하는 곳을 찾기 힘들었어요.

혹시 춘천에서 맛있게 하는 곳 추천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복 받으실꺼예요.

 

 

주인공인 설렁탕보다 방금한 돌솥밥과 반찬으로 나온 갓 담은 김치랑 맛있게 먹었어요.

 

감미옥 설렁탕 / 돌솥 설렁탕 : 9500원

 

 

 


 

 

춘천중앙시장을 지나가다가 

또 우리 눈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어요.

 

 

 

WOW!!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예수님께서 저를 다독이며 안아주시려는것 같아요...

 

작년의 새해엔 로마에 있는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당에 갔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미사가 끝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때가 생각나네요ㅠ

다음번에 이 소재로 포스팅해볼께요.

 

암튠 저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거대한 예수님동상을 봤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너무 단아하고 아름다워요.

감동~감동~

 

어쩜 내부도 소박하니 절로 숙연해 지는것 같아요.


약소하게나마 헌금을 한 후 촛불을 켜고 한해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어 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천주교 효자동 성당

 


우리는 다시 춘천시내를 달려요..

 

 

 

 

저희는 날씨가 쌀쌀해 소양강처녀상 앞에서 사진만 찍고 패스했지만,

사람들은 돌아다니는 오리배도 구경하며 산책하고 사진찍고 놀아요.

 

 

소양강처녀상

 

 

 

 

쭉쭉 소양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어요.

 

 

 

 

화장실이 급해 소양강 근처에 있는 

주차하기 편한 커피숖에 들렸어요.

 

 

 

 

여자화장실이 있는 2층에서 소양강이 훤히 보이길래 촬영해 봤어요.

 

 

화장실이 넓고 깔끔해요.

 

 

커피숖 바로 앞 전망도 멋지죠?

 집합금지로 안에서는 커피주문만 가능하니

주변에서 경치도 보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며 밖에서 커피를 마셔봐요.

 

 

주변경치도 좋고 비엔나커피도 입 안에서 사르르 녹네요.

 

 

 

 

집에서 싸온 빵과 함께 먹어요.

 

비엔나 커피 하우스 춘천레고랜드점

 

 

 

 

시간이 더 남으신 분들은 의암댐을 드라이브 하시면 좋아요.

사진을 찍지 않아 올리진 못했지만 드라이브하기 멋있었어요.

저희는 이제 이 곳을 종점으로 일산으로 돌아갈꺼예요.

 

 

일산에 도착하기 전... 어느덧 노을이 지네요.

 

오늘은 해가 뜨기 전 부터 해가 질 때까지 당일치기여행을 해 보았어요.

아침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니 하루시간도 길고

새해부터 하루일과를 알차고 보람되고 멋지게 보낸 것 같아

올해엔 머든지 다 해낼 것 같은 기분이예요.

 

여러분도 서둘러 출발해서 알차게 여행해 보셔요.

그럼 이만 BYE BYE~

 

2021/01/05 - [여행/국내여행] - 새해일출 서울근교 해돋이명소 가볼만한 3곳 (2021.1.1 )